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주요 외신의 반응과 보도

BBC (영국)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예고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과 반국가 분자들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의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선포된 비상계엄에 대해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BBC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CNN (미국)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북한 동조 혐의를 제기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통령은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검찰총장 탄핵소추와 정부예산 거부를 계엄 사유로 들었다. CNN은 한국 정부가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뉴욕타임스 (미국)

"한국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내란 음모와 자유민주주의 전복 시도를 비난하며 이례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야당은 이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계엄 해제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영국)

"한국의 보수 성향 대통령이 좌파 진영을 비난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원화 가치가 달러당 1.4% 급락했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융시장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미국)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낮은 지지율과 정치적 역풍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극단적 조치로 평가된다. 비상계엄이 국가 운영에 미칠 영향은 즉각적으로 명확하지 않으나, 한국 민주주의의 퇴보를 상징하는 사건이 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동맹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